트럼프, 직접 테슬라 구매! 머스크 지지 선언과 백악관에 전시된 테슬라 5대의 의미는?
최근 미국 정치와 경제계에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인 비용으로 테슬라 모델 S를 구매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이 소식은 단순한 차량 구매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국 정가와 경제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테슬라 모델 S 시승하며 "와우, 정말 아름답다!"
3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빨간색 테슬라 모델 S를 공개하며 "와우,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했습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도 함께 자리해 차량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차량을 약 8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에 개인 비용으로 구매했으며, 이를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를 구원하기 위한 트럼프의 행보?
최근 테슬라는 정치적 이슈와 판매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으며 급진적인 연방 공무원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미국 전역에서 반(反) 머스크 정서가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테슬라 매장과 충전소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모델 S 구매는 머스크를 향한 강력한 지지 선언이자, 테슬라의 이미지를 회복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보입니다.
트럼프 "머스크는 애국자,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내가 (테슬라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첫째, 이 제품이 정말 훌륭하기 때문이고, 둘째, 머스크가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라며 머스크를 극찬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기와 낭비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테슬라 차량 5대를 백악관 잔디밭에 전시해 마치 백악관을 ‘테슬라 쇼룸’처럼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테슬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백악관을 테슬라 임시 전시장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 머스크에게 도움 될까?
테슬라 주가는 최근 반(反) 머스크 정서로 인해 크게 하락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구매 발표 후 4%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선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던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행보가 테슬라의 판매 부진과 주가 하락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머스크 동맹, 앞으로의 전망은?
이번 테슬라 구매를 계기로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머스크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스타링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미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입니다. 트럼프가 머스크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향후 경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지지 선언이 테슬라의 위기를 타개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요? 또한, 미국 내 반(反) 머스크 정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모델 S 구매가 머스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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