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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에게 배우는 바둑과 투자> - 1편: 흐름을 읽는 자가 승리한다 – 바둑과 투자의 본질

금융체스 2025. 3.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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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제목] 신진서에게 배우는 바둑과 투자

 

1편. 흐름을 읽는 자가 승리한다 – 바둑과 투자의 본질

2편. 읽는 힘이 만든 승부사 – 시나리오 전략의 중요성

3편. AI는 도구일 뿐, 판단은 내 몫이다 – 정보와 전략의 균형

4편. 흔들리지 않는 멘탈 – 감정 통제와 복기의 힘

5편. 스타일은 유연하게, 철학은 일관되게 – 살아남는 투자자의 조건

 

 

1편. 흐름을 읽는 자가 승리한다 – 바둑과 투자의 본질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시장의 큰 틀을 파악해야 한다. 마치 바둑에서 초반 포석이 중요한 것처럼, 투자의 시작점인 시장 분석과 환경 파악은 향후 성과를 결정짓는 기반이 된다. 시장의 방향성은 한두 가지 지표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금리, 환율, 유가, 글로벌 증시의 흐름 등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나 역시 매일 이 데이터를 점검하며 전체적인 시장의 '판세'를 읽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짠다. 모든 자산이 동시에 오를 수 없고, 동시에 떨어질 수도 없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에 따라 어느 자산군에 무게를 둘지를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역시 바둑과 같다. 바둑에서 특정 지역을 강화하면 다른 쪽은 약해질 수밖에 없듯, 투자에서도 어떤 부분에 자산을 집중하면 다른 부분은 방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신진서는 이를 바둑판 전체에서 균형 있게 풀어나간다.

 

 

 

흐름을 읽는 또 하나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단순히 방향을 맞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언제 진입하고, 언제 빠져나올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흐름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이른 진입은 손실을 불러오고, 너무 늦은 대응은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신진서는 상대보다 한 수 앞서 흐름을 선점하면서도, 조급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기사다. 나는 그에게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과 '때가 오면 주저 없이 진입하는 결단력'을 배운다.

 

 

또한 흐름 중심 투자는 일관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자신의 철학을 지키면서도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전략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나는 중장기 추세 추종 전략을 기본으로 삼지만, 시장이 박스권일 때는 단기 반등 전략을 병행하기도 한다. 신진서도 상대의 스타일에 따라 공격적인 전투를 유도하거나, 때로는 수비적으로 판을 끌고 가며 변화에 적응한다. 바둑판과 시장은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고정된 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흐름 중심 투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생존이다. 바둑에서 형세가 나빠졌을 때 승부수를 두기보다 버티고 역전의 기회를 보는 것이 현명하듯, 투자에서도 모든 자산을 공격적으로 운영하기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며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신진서의 바둑에서 가장 감명받은 점은, 유리할 때는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불리할 때는 침착하게 흐름을 끊지 않는 그 균형감이다.

 

흐름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흐름을 이해하고 따르는 사람만이 결국 시장에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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